A nono's VOICE
강남 묻지마 살인사건 추모장소에 무개념 JTBC기자와 YTN기자
먼저 이런 일이 일어나게 돼서 매우 유감이고 억울하게 이 세상을 떠나신 그 여자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같은 여자로서 이 사건이 일어나게 돼 너무 안타까워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추모현장에 다녀왔습니다.근데 우리나라 기자분들 진짜 너무한 거 아닙니다.그 곳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한 여성분을 추모하는 자리였습니다.웃고 떠드는 자리가 아닙니다.JTBC 파란색 와이셔츠 남자분! 추모하는 현장을 취재하러 오셨으면 적어도 조용히는 하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큰 소리로 하하 하하고 웃습니까. 그러면서 "이런 자리에서 웃을 일은 아니다만은." 잘 알고 계시는 분이 뭐 때문에 웃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 행동은 너무 예의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취재하고자 하는 열정 잘 느꼈습니다. 한 여성분을 인터뷰하면서 포스트잇이 안 보인다는 둥 각도가 잘 안 나온다는 둥 너무 더워 머리가 후끈후끈하다는둥 신경질 내시던 모습도 잘 봤습니다. 사람의 감정을 강요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기자라면 한 사람의 억울한 죽음에 함께 공감하고 아파해야 그 기사를 보는 독자나 뉴스를 보는 시청자도 함께 아파하지 않을까요. 찍고 보도하는 사람조차 진심이 없는데 어떻게 뉴스를 진정성 있게 보도하겠습니까.그리고 기자분들 사진 찍으라고 시민들이 그 자리에 온 게 아닙니다 사람 면전 앞에서 찰칵찰칵 셔터 버튼 연신 누르시고 무슨 연예인 시상식 자리 온것도 아니고 그리고 인터뷰할 사람 있나 없나 두리번두리번하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거기는 추모현장이었습니다. 기자분들 사진 찍으라고있는 데가 아니란 말입니다. 이런 사건을 사람들한테 알리는 것이 기자라 그런 곳에 가서 취재하고자 하는 것은 잘 알지만 개념 좀 챙기세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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